북미 최대 전력 변압기 제조업체인 버지니아 트랜스포머가 앨라배마주 머슬숄스에 초대형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회사 측은 약 60만 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공장을 콜버트카운티 쇼얼스 리서치 에어파크 부지에 조성하며, 향후 11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은 약 90에이커 부지에 들어서며 건설은 즉시 시작된다. 생산은 2028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새 공장에서는 2메가볼트암페어급부터 500메가볼트암페어급까지 다양한 대형 전력 변압기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 제품은 북미 지역 전력회사와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산업, 대형 산업시설 등에 공급된다.
특히 공장 부지에는 노퍽 서던 철도 전용선이 연결돼 있어 대형 장비 운송과 공급망 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이 산업단지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약 45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이비 주지사는 “머슬숄스는 음악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첨단 산업 중심지로도 성장하고 있다”며 “버지니아 트랜스포머 같은 기업들이 앨라배마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상무부 역시 이번 투자 유치가 다른 여러 주와의 경쟁 끝에 성사됐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트랜스포머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대형 변압기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며,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대 수요 증가에 맞춰 공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급증과 미국 전력망 현대화 사업이 맞물리면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