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건설 중인 UFC 경기장을 철거하지 않고 영구 시설로 남길 수도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공개한 영상에서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 들어서는 UFC 경기장을 언급하며 “어쩌면 영원히 철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설을 프랑스의 상징인 Eiffel Tower에 비유했다.
트럼프는 “에펠탑도 처음에는 임시 구조물이었다”며 “사람들이 점점 좋아하게 되면서 결국 철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악관 앞에도 사람들이 매우 매력적으로 생각할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백악관 사우스론에는 약 4,500석 규모의 UFC 경기장이 건설되고 있다.
이 경기장은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인 ‘UFC 프리덤 250’ 개최를 위해 설치되는 시설이다.
대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인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백악관 측도 영구 설치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고 있다.
백악관 공보국장은 관련 보도에 대해 영화배우 Jack Nicholson이 의미심장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이미지를 SNS에 올리며 관심을 끌었다.
원래 UFC 경기장은 행사 종료 후 철거될 예정이지만, 트럼프의 발언 이후 실제로 장기 보존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현실화될 경우 백악관 역사상 가장 이색적인 시설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