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상금이 지난해보다 9% 인상된다. 분야별 상금은 1,200만 스웨덴 크로나로, 한화 약 16억9,000만원에 달한다.
스웨덴 노벨재단은 올해 노벨상 상금을 지난해 1,100만 크로나에서 100만 크로나 올린 1,200만 크로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달러로는 약 122만 달러 수준이다.
한나 스티에르네 노벨재단 사무총장은 올해 노벨상 제정 125주년을 맞아 상금을 인상했다며 “노벨상의 장기적인 중요성을 유지하고 상금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보존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인상된 상금은 생리의학·물리학·화학·문학·평화·경제학 등 6개 분야에 각각 적용된다. 한 분야에서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할 경우 해당 분야의 1,200만 크로나를 수상자들이 나눠 받는다.
노벨상 상금은 재단의 재정 상황 등에 따라 여러 차례 조정돼 왔다. 2012년에는 재단 재정 강화를 위해 1,000만 크로나에서 800만 크로나로 낮췄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인상해 올해 1,200만 크로나까지 올라갔다.
1901년 처음 노벨상이 수여됐을 당시 상금은 분야별 15만782크로나였다. 올해는 첫 시상으로부터 125주년을 맞는 해다.
2026년 노벨상 수상자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5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 화학, 문학, 평화상이 이어지고, 12일 경제학상을 끝으로 올해 수상자 발표가 마무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