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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1년 살았나”…미국인, 영화 1207편 관람해 세계기록

은퇴한 세무공무원 글렌우드 호스킨 주니어…하루 평균 3.3편, 종전 기록 777편 넘어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1월 4, 2026
in 미국/국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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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1년 살았나”…미국인, 영화 1207편 관람해 세계기록

미국의 60세 남성이 1년 동안 영화관에서 영화 1207편을 관람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하루 평균 3.3편꼴이다.

2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글렌우드 호스킨 주니어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영화관에서 총 1207편을 봤다. 종전 기록은 재커라이어 스워프가 세운 777편이었다.

은퇴한 세무공무원인 호스킨은 온라인에서 ‘1년간 영화관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관람한 기록’을 발견하고 도전을 결심했다.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가장 많이 본 기록도 있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으로 영화의 극장 상영 기간이 짧아져 기록을 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매일 아침 극장 상영시간표를 확인하고 이른 아침부터 자정까지 가능한 한 많은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겨울이 오기 전에 기존 기록인 777회를 넘기려고 봄부터 도전했다”며 “겨울철 운전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관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월 28달러(약 4만원)의 영화관 무제한 이용권을 이용했다. 식사는 집에서 준비해 상영 사이에 먹었고, 영화 관람 중간에는 극장 안팎을 걸으며 운동했다.

극장을 자주 찾으며 직원들과도 가까워졌다. 직원들은 호스킨이 하루에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상영시간이 짧은 영화들을 알려주기도 했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로는 애니메이션을 꼽았다. 그는 ‘와일드 로봇’을 기대보다 재미있게 봤고, ‘데드풀과 울버린’도 즐겁게 관람했다고 밝혔다.

호스킨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즐거웠고, 원래 도전하고 목표를 이루는 것을 좋아한다”며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과정도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영화는 다른 관객들과 함께 극장에서 볼 때 더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호스킨의 기록 달성 과정과 인터뷰를 소개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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