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중국 신화통신과 CCTV 등에 따르면 화재는 10일 오전 11시 15분쯤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 정박해 수리·정비 작업을 하던 화물선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현재까지 현장에서 2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사고 직후 현장에 실무팀을 급파했다. 산둥성 당국과 구조당국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과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해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각 지방정부와 관계 부처에도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강화해 대형 인명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역시 고립된 인원 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추가 사고와 2차 피해를 철저히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외국 국적 화물선으로 확인됐지만 구체적인 선박명과 국적, 화재 원인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책임 소재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