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헌츠빌 일대의 신축 건설 규모가 올해 3분기까지 11억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건축 허가 자료를 집계하는 리포트컨스트럭션(Report Constructi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30일까지 매디슨 카운티와 헌츠빌, 매디슨시에서 발급된 건축 허가는 모두 4,259건이며, 허가액은 총 11억7,7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매디슨 카운티가 2,342건, 5억8,39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헌츠빌시는 1,568건, 4억5,810만 달러였고 매디슨시는 349건, 1억3,57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올해 발급된 허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연초 이전에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허가 건수와 금액에서 주택 건설업체들의 비중이 컸다. 레나 홈스 오브 앨라배마(Lennar Homes of Alabama)는 527건, 9,040만 달러의 허가를 받아 집계 대상 업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레나는 미국 72번 도로 인근 매디슨 북쪽의 클리프트 팜(Clift Farm) 개발지에서 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디슨과 메리디안빌의 리트리트(Retreat) 단지에서도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회사 웹사이트에 게시된 주택 가격은 대체로 20만~40만 달러 선이다.
데이비드슨 홈스(Davidson Homes)는 291건, 7,560만 달러의 허가를 받았다. 헌츠빌과 매디슨, 매디슨 카운티 북부를 비롯해 디케이터, 애선스, 토니, 하츠빌, 하베스트 등 북부 앨라배마 여러 지역에서 주택을 짓고 있다. 업체가 광고하는 주택 가격대는 약 25만~50만 달러다.
상업용 건설에서는 로빈스앤모턴 그룹(Robins & Morton Group)이 선두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허가 7건, 총 7,56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확보했다. 가장 큰 사업은 헌츠빌 국제공항 주차장 증축이다. 전체 사업비가 약 5,700만 달러인 이 공사는 7월에 4,590만 달러 규모의 건축 허가가 발급됐다. 기존 주차장 서쪽에 주차 공간 1,415면을 추가해 전체 수용 규모를 3,800면 이상으로 약 60% 늘릴 계획이다.
공항은 최근 3년 연속 이용객 기록을 경신하면서 주차 공간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증축 공사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빈스앤모턴은 라이드아웃 로드 8100번지에 있는 사무실 건물 내부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는 2건의 허가가 발급됐으며 허가액은 2,000만 달러를 넘는다. 해당 건물은 국방·정부 계약업체들이 입주한 기업 사무공간으로, 이번 공사는 임차인 입주에 맞춘 내부 시설 공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임스 레코드 로드의 블루 오리진 로켓 엔진 시설 개조 허가도 받았다.
주택업체 D.R. 호튼(DR Horton)은 272건, 5,370만 달러의 허가를 받았다. 헌츠빌 주요 고용시설과 565번 주간고속도로에 가까운 라임스톤 카운티 지역의 그린브라이어 프리저브(Greenbrier Preserve)를 비롯해 헌츠빌 북부, 매디슨 카운티 북부, 애선스, 매디슨, 오언스 크로스 로드 등에서 주택을 짓고 있다. 광고 가격대는 약 20만~35만 달러다.
우드랜드 홈스(Woodland Homes)는 74건, 5,030만 달러의 허가를 받았다. 매디슨과 메리디안빌, 뉴마켓, 오언스 크로스 로드 등을 포함해 15개 신규 주택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에 올라온 주택 대부분은 40만 달러 이상이다. 발러 커뮤니티스(Valor Communities)는 142건, 3,960만 달러로 집계됐다. 헌츠빌과 매디슨, 헤이즐그린, 메리디안빌, 하베스트, 토니, 동부 라임스톤 카운티, 태너 등에서 주택을 공급하며 가격대는 약 22만~45만 달러다.
브릴랜드 홈스(Breland Homes)는 187건, 3,630만 달러의 허가를 받았다. 헌츠빌 지역의 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타운 매디슨(Town Madison)과 클리프트 팜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이들 업체의 허가 실적은 북부 앨라배마에서 주거 수요와 신규 주택 공급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케이터에 본사를 둔 파이트 빌딩 컴퍼니(Fite Building Company)는 13건, 2,620만 달러의 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1,4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은 헌츠빌 다운타운의 머리디언 스트리트 515번지에 들어설 서비스퍼스트 뱅크(ServisFirst Bank) 본사 건물이다. 은행은 현재 다운타운 머리디언 스트리트와 커밍스 리서치 파크의 엔터프라이즈 웨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
파이트는 메모리얼 파크웨이 505번지에서 약 160만 달러 규모의 건물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헌츠빌시의 빅 스프링 이스트 확장 사업과 조 데이비스 스타디움 인근 스타디움 커먼스(Stadium Commons) 개발 2단계 공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