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일대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우리 군이 23일 밤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현재 관계기관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당 북한군은 23일 오후 10시경 강원 화천 지역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으며, 우리 군에 발견된 직후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현재 소속 부대와 계급, 귀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북한군의 귀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또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군인을 포함한 북한 주민의 귀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로 집계됐다.
최근 몇 년간 군사분계선을 통한 북한군 귀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강원도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비무장 상태로 MDL을 넘어 귀순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강원 고성 동부전선에서도 북한군 1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경기 북부 하천 지역을 통해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탈북에 성공했고, 같은 달 말에는 인천 한강 중립수역을 통해 북한 민간인 남성이 남측으로 넘어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귀순 사례가 단순한 개인적 선택을 넘어 북한 내부의 경제난과 군 복무 환경 악화, 사회적 불안정 등을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군과 정보당국은 해당 북한군을 대상으로 신원 확인과 귀순 동기, 군사 정보 보유 여부 등에 대한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