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FP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 티무르역에서 통근 열차와 여객 열차가 충돌했다.
사고는 선로 위에 멈춰 있던 통근 열차를 뒤따르던 장거리 여객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도회사 KAI는 통근 열차가 건널목에서 택시와 접촉 사고 이후 선로에 정차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대부분 통근 열차 승객에게서 발생했다.
반면 여객 열차 승객 약 240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여러 객차가 크게 파손됐고 일부 승객이 내부에 갇혀 있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정치권에서는 구조 상황을 고려할 때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했다.
목격자는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고, 열차 안에서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짓눌렸다”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철도 및 교통 인프라 관리 문제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으며, 이번 사고 역시 안전 관리 부실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