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General Motors(GM)이 약 5억 달러(약 7300억 원) 규모의 관세 환급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이번 변화는 Supreme Court of the United States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관세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시행됐으나, 법적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GM은 올해 이자·세금 전 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기존 130억~150억 달러에서 135억~15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동시에 관세 비용 부담도 기존 30억~40억 달러에서 25억~35억 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Mary Barra CEO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GM은 안정적인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GM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436억 달러, 순이익 26억 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관세 환급은 아직 진행 중이다.
환급 절차는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CBP)의 심사를 거쳐 60~90일 내 지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약 33만 개 수입업체가 총 166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납부한 상태다.
한편 모든 관세 부담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추가 관세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결국 GM은 ‘환급 효과’로 단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불확실한 무역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