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력 성과를 강조하며 “이란에 대한 무기 지원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매우 반기고 있으며, 이란에 무기를 보내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내가 중국에 가면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순조롭다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무기 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확언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이 이란의 잠재적 무기 공급원이 될 가능성을 경계해 왔다. 특히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 등 군사 장비 이전 가능성을 강하게 압박해 온 상황이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외교 메시지를 넘어 중동 전략의 핵심 변수인 ‘호르무즈 해협 안정’과 직결된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은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해협 봉쇄 상황에 매우 민감한 국가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협상 결렬 이후 해상 봉쇄를 단행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상태다.
다만 이번 ‘중국-미국 합의’ 발언은 아직 공식적으로 중국 측 확인이 없는 만큼, 외교적 수사인지 실제 합의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상황에 대해 “종전이 매우 가까워졌다”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양측은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2차 협상 재개를 모색 중이며, 핵심 쟁점인 핵 개발 제한 조건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