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 지역 시설에 5,500만 달러(약 730억 원)를 투자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항공우주 공급망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항공기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헌츠빌 공장의 생산 장비 업그레이드와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헌츠빌 공장은 최신 항공기 엔진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생산의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서는 Hi-Nicalon Type S 실리콘카바이드(SiC) 섬유와 SiC 프리프레그 테이프가 생산된다.
이 소재들은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소재(CMC) 부품 제작에 사용되며 기존 금속보다 무게가 약 3분의 1 수준이면서도 약 500도 더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어 항공기 엔진 효율성과 내구성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헌츠빌 캠퍼스는 2017년에 완공됐으며 약 100에이커 규모로 첨단 기술과 효율적인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고성능 항공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투자가 북부 앨라배마 지역의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서니 쇼크니 라임스톤 카운티 경제개발협회 회장은 “GE 에어로스페이스의 5,500만 달러 투자는 지역 인력과 커뮤니티에 대한 강한 신뢰의 표현”이라며 “헌츠빌과 라임스톤 카운티가 항공기 제조 혁신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GE 에어로스페이스가 2026년 미국 전역의 제조 시설과 공급업체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항공기 엔진 생산을 확대하고 주요 부품 공급 능력을 강화하며 방위 산업 생산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헌츠빌 공장은 최근 3년 동안 이미 9,3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북부 앨라배마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라임스톤 카운티 위원회 콜린 데일리 의장은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GE 에어로스페이스가 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미국 전역에서 약 5,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제조와 엔지니어링 분야 채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