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커피 체인 루이싱커피가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현재 블루보틀의 최대 주주인 네슬레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국 언론들은 이미 네슬레와 인수 계약이 체결됐다고 보도했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루이싱커피는 2017년 설립된 이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20년 대규모 회계 부정 사태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며 시장에서 다시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 루이싱커피는 약 3만1000개의 매장을 보유하며 중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이 과정에서 베이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센추리움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며 회사의 회생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싱커피는 센추리움과 함께 글로벌 커피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 인수를 검토해 왔다. 블루보틀뿐만 아니라 코스타커피와 중국 내 %아라비카 운영사 등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 인수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현재 미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네슬레는 2017년 약 4억2500만 달러를 투자해 블루보틀 지분 68%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중국 기업이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확보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커피 시장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