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8년에 건축된 역사적인 앨라배마 교회가 월요일(17일)을 기해 공식적으로 문을 닫은 10개 교회 중 하나로 포함됐다고 AL닷컴이 보도했다.
유니온타운의 연합감리교인들은 1843년에 땅을 구입해 교회를 세웠고, 1858년에 2층짜리 그리스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 건물을 지었다.
1921년에 가스 샹들리에가 전등으로 교체되면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추가됐다. 1971년에는 새로운 첨탑이 추가됐다.
페리 카운티 내 61번 고속도로와 노스 스트리트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는 유니온 타운 연합감리교회는 유니언타운 역사 지구의 일부로 국가 사적지에 등재돼 있다.
하지만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연합감리교단 앨라배마-서플로리다 연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앨라배마에서는 페리 카운티의 유니온타운 교회를 포함해 7개의 교회가 폐쇄됐다: Black United Methodist in Geneva County; Booth United Methodist in Autauga County; Wesley Chapel in Choctaw County; Memorial UMC on Broad Street in Selma in Dallas County; Central UMC in Elmore County; and Hills Chapel UMC in Ramer in Montgomery County.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 교회도 3곳이 문을 닫았다: Bethlehem UMC in Holmes County; Midway UMC in Holmes County; and Springhill UMC in Jackson County.
연회는 교회 폐쇄 성명을 통해 각 교회가 “길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수년 동안 회원 수와 출석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감리교회의 앨라배마-서플로리다 연회장인 데이비드 그레이브스(David Graves) 감독은 “이것은 우리가 매년 하는 일”이라며 “매년 우리는 자신의 삶의 주기를 살아온 교회를 갖고 있으며, 거기에는 온갖 이유가 있고 그것에 대해 항상 일종의 슬픈 일이 있다”고 말했다.
폐쇄된 모든 교회의 재산은 연회로 귀속된다. 단, 몽고메리 카운티 레이머에 있는 힐스 채플(Hills Chapel)의 경우는 제외되며 이는 힐스 채플 상조회(Hills Chapel Cemetery Association)의 재산이 된다. 이 교회는 1857년에 조직됐으며 교회 건물은 1937년에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