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디지털 휴먼 기법으로 배우 고(故) 박윤배를 완벽 재현해 기적 같은 만남을 만들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큰 사랑을 받은 故 박윤배가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돼 김회장네 사람들과 만났다.
이날 ‘전원일기’ 식구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그리운 식구들, 故 정애란, 故 이미지의 바다장과 故 박윤배의 봉안당을 찾아 애도했다. 특히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지막도 함께하지 못했던 박윤배를 안타까워했다. 이상미는 박윤배와의 마지막 통화를 떠올리며 그를 추억하기도.
이에 ‘회장님네 사람들’ 제작진이 준비한 기적 같은 만남이 공개됐다. 디지털 휴먼 기술을 이용해 박윤배의 모습을 복원한 것. 영원한 양촌리 청년 응삼이와 시공간을 초월한 상봉에 만감이 교차한 듯, 웃음과 눈물이 터져 나왔다.
‘전원일기’ 식구들의 만남이 끝난 뒤, 박윤배의 딸 박혜미 씨가 자리에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박혜미 씨는 “아빠 보고 싶어”라고 오열하며 마음을 전했다. 웃으며 ‘전원일기’ 식구들을 응원했던 박윤배는 딸을 향해 “편하게 잘 지낸다, 너만 편하게 잘 지내면 된다, 하나도 미안해하지 말고 씩씩하고 마음 기쁘게 지내, 많이 보고 싶다”라고 울먹이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에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