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 협상 의사를 밝히면서도 공습을 이어가며 중동 정세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다음 주 워싱턴 D.C.에서 레바논과 직접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협상과 별개로 군사 작전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를 계속 타격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민간인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직후에도 레바논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고,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협상의 전제 조건부터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바논 측은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오는 11일 예정된 미국-이란 종전 협상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모든 협상은 무의미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동 주요국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2주 휴전’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