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치활동위원회인 ‘마가(MAGA Inc.)’가 4억 달러(약 5,900억 원)가 넘는 정치자금을 확보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간)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마가 슈퍼팩의 보유 자금이 올해 초 3억 달러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4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6월 한 달 동안에도 대형 기부가 이어졌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공동창업자인 억만장자 쌍둥이 형제 타일러 윙클보스와 캐머런 윙클보스는 각각 1,000만 달러씩 모두 2,000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윙클보스 형제가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현금화했다고 전했다.
마가 슈퍼팩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선거 전략가인 크리스 라시비타와 여론조사 전문가 토니 파브리치오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오는 11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의회의 주도권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진영은 대규모 정치자금을 바탕으로 공화당 의석 방어와 선거 지원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군사 충돌 이후 악화된 여론과 높은 에너지 가격 등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중간선거를 앞둔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