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Cash App)과 모회사 블록(Block Inc.)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하고 사기 피해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주 정부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주는 약 59만5,000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AL.com에 따르면 캐시앱은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과정에서도 미흡한 대응을 했다는 이유로 미국 46개 주와 총 4,600만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앨라배마주 법무장관 스티브 마셜은 “그동안 개인 간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 왔다”며 “이번 합의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투명성과 보안, 책임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법무장관실은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앨라배마주가 받는 금액은 59만5,421달러다.
다만 이번 합의금은 일반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각 주 정부 기관에 배분된다.
캐시앱 이용자 보상은 별도로 진행된다. 블록은 앞서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과 체결한 합의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최대 1억2,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블록은 고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사기 신고 조사 절차를 개선하는 등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