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매년 봄과 가을 시계를 한 시간씩 앞당기거나 늦추는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를 둘러싼 폐지 논의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AL.com의 팟캐스트 ‘Down in Alabama’는 13일 방송에서 “2026년이 일광절약시간제 변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연방 차원의 논의를 소개했다.
현재 미국 대부분의 주는 매년 3월 둘째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일요일까지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한다. 이 기간에는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저녁 시간의 일조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시계를 매년 두 차례 조정하는 방식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면서 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수면 장애와 건강 문제, 업무 생산성 저하 등을 이유로 현행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제도 변경은 각 주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연방 법률에 따라 주 정부는 일광절약시간제를 아예 시행하지 않는 것은 가능하지만, 연중 내내 일광절약시간을 유지하려면 연방 의회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
앨라배마 역시 영구적인 일광절약시간제 도입을 지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연방 차원의 승인 없이는 시행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이날 팟캐스트에서는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의 정계 소식과 데이터센터 개발, 반려견 관련 이야기 등도 함께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