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46℃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기상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L닷컴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일(현지시간) 앨라배마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37℃(화씨 90도 중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실제 체감온도(열지수)는 주 전역에서 38~4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부 앨라배마에는 ‘극심한 폭염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발령됐다.
헌츠빌 기상청은 이날 오후 체감온도가 최고 화씨 114도(약 46℃)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발령된 극심한 폭염경보는 1일 밤까지 유지되며, 2일부터는 일반 폭염주의보로 전환될 예정이다.
중부 앨라배마도 상황은 비슷하다. 버밍엄과 몽고메리, 터스컬루사 등 대부분 지역에는 3일 저녁까지 폭염주의보가 이어진다.
남부 앨라배마에는 별도의 폭염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38~42℃**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에도 앨라배마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35.5℃(화씨 96도)를 기록했다. 버밍엄과 헌츠빌, 모바일, 도선, 몽고메리, 터스컬루사 모두 평년보다 2~3℃ 높은 기온을 보였다.
국립기상청은 한낮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차량 안에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상당국은 이번 폭염이 주 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열사병과 탈수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