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 했지만, 주요 수입 품목인 대두(콩)는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중 간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에도 농산물 교역의 핵심 쟁점은 여전히 남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8일 약 300억 달러(약 40조7,7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산 대두에 대해서는 기존의 추가 관세 10%를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최근 미중 경제·무역 협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각각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 했으며, 대상 제품의 약 90%에는 최혜국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관세 인하 조치는 양국이 국내 법률에 따른 절차를 마친 뒤 동시에 시행된다. 구체적인 적용 품목과 세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산 대두는 미중 농산물 교역의 주요 품목이다. 이번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대두를 둘러싼 양국 간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