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8월 폭염이 한층 더 강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화씨 110도, 섭씨 약 4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앨닷컴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은 13일 앨라배마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은 주말을 넘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주말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화씨 10도, 섭씨 약 5~6도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며 “상당한 수준의 폭염 위험”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주 대부분 지역에서 화씨 90도 중반, 섭씨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 앨라배마 일부 지역은 화씨 90도 후반, 섭씨 36~37도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실제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화씨 110도, 섭씨 약 43도에 이를 수 있다.
문제는 폭염이 앞으로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14일에는 상당수 지역의 기온이 13일보다 화씨 1~2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15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화씨 100도, 섭씨 약 38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터스컬루사의 경우 15일 예상 최고기온이 화씨 101도, 섭씨 약 38.3도에 달해 주내에서도 가장 더운 지역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폭염은 적어도 오는 18일까지 큰 변화 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해양대기청 기후예측센터 역시 8월 후반까지 앨라배마 일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상 당국은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한편, 어린이와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