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시공업체 헬릭스 일렉트릭이 앨라배마주 잭슨카운티에 4530만 달러를 투자해 첨단 제작시설을 짓는다. 1단계 사업에서 16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회사는 인근 직업학교와 협력해 지역 인력을 길러낼 방침이다.
앨라배마주에 따르면 헬릭스 일렉트릭은 27일 잭슨카운티 할리우드에서 ‘첨단 제작 캠퍼스(Advanced Fabrication Campus)’ 착공식을 열었다. 회사는 단계적으로 시설을 확장해 총 120만 제곱피트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첫 단계 시설 공사는 내년 1월 시작해 약 1년간 진행될 것으로 잭슨카운티 경제개발당국은 예상했다.
공장에서는 건설·산업 프로젝트에 쓰이는 조립식 전기 부품과 대형 모듈을 생산한다. 제품에는 지하 전선관 구조물과 연결 부품, 행거, 전기 장치, 모듈형 전력 스키드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기존 사업팀과 동부 해안 고객사에 가까운 곳에서 생산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앨라배마 북부에 제조 거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셰크터 헬릭스 일렉트릭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할리우드의 이 부지에서 말 그대로 미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가 공장 건설에 그치지 않고 잭슨카운티 주민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새 공장은 케빈 듀크스 커리어 앤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인근에 들어선다. 회사와 지역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전기·용접·설계 등 기술교육을 받고 졸업 후 공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잭슨카운티 경제개발당국의 네이선 리 대표는 학생들이 학교를 마친 뒤 인근에서 일자리를 얻는 것이 지역의 목표라고 말했다.
앨라배마주 상무부는 이번 투자가 농촌 지역의 제조업과 숙련 일자리를 늘리려는 주의 경제개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헬릭스 일렉트릭의 투자가 앨라배마의 인력과 기반시설,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며 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