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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미국 250주년 기념 시민교육 전국 시범사업 선도

25만 명 학생에게 미국 국기 제작 키트 보급…재향군인이 직접 만든 교구 활용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7월 13,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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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미국 250주년 기념 시민교육 전국 시범사업 선도

앨라배마주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대규모 시민교육 프로젝트의 전국 선도 주(州)로 선정됐다.

재향군인 기업인 플래그스 오브 밸러 재단(Flags of Valor Foundation)은 ‘2026 앨라배마 키즈 키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주 전역 모든 교육구 학생 25만 명에게 미국 국기 제작 키트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50만 달러의 후원을 목표로 추진되며, 모든 키트는 미국에서 제작되고 참전용사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다.

“시민교육의 빈틈을 채우는 프로젝트”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전국 여름학습 주간’을 맞아 공개한 영상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시민교육은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마지막 퍼즐이다.”

라며,

“앨라배마가 학생들에게 역사를 배우고 나라를 지킨 용사들을 기리는 교육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선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학생들은 교실을 떠난 뒤에도 이 교훈을 오래 간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창립자의 특별한 앨라배마 인연

플래그스 오브 밸러를 설립한 브라이언 스토츠 대표에게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육군 제82공수사단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제대한 뒤 앨라배마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그곳에서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

9·11 테러 이후에는 공군 특수작전 조종사로 복귀해 여덟 차례 전투 임무를 수행했으며, 부상으로 비행을 중단한 뒤 목공을 시작해 2015년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170만 달러 이상을 재향군인과 응급구조요원 지원 단체에 기부해 왔다.

스토츠 대표는

“앨라배마는 대학을 다니고 아내를 만났으며 군 복무를 시작한 특별한 곳이다. 우리 가족도 매년 스미스 호수와 오렌지비치에서 여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다.”

며

“학생들이 직접 국기를 만들며 미국 역사와 자유의 의미를 배우고, 그 자유를 지켜야 할 책임까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직접 국기 만들어 지역 참전용사에게 전달

프로그램은 앨라배마 방과후교육연합(Alabama Expanded Learning Alliance)을 통해 운영된다.

참여 학교와 방과후·여름 프로그램에는 시민교육 활동 교재와 함께 국기 제작 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직접 나무로 만든 미국 국기를 제작하면서 성조기의 상징과 미국의 역사, 민주주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완성된 국기는 지역 사회의 참전용사와 요양시설 거주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민교육 강화 지속

이번 사업은 아이비 주지사가 올해 들어 추진하는 두 번째 대형 시민교육 프로젝트다.

아이비 주지사는 지난 2월에도 미국 교육부와 연계한 ‘대통령 1776 시민교육상(Presidential 1776 Award)’ 참가를 앨라배마 고등학생들에게 독려하며 시민교육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앨라배마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출발점이자 시범 모델 역할을 맡게 됐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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