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구출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직후,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북쪽 약 144km 해상에서 유조선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Donald Trump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개시를 선언한 당일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당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제3국 선박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미군은 이 작전을 위해 구축함과 항공기 100여 대, 병력 약 1만5000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다만 기존 설명대로 선박을 직접 호위하기보다는 해상 통제와 지원 중심의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 Ebrahim Azizi는 “미국의 해협 개입은 휴전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특정 세력의 의도적 긴장 고조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공격 주체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판이나 보복이 이어질 경우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작은 사건 하나만으로도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물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상 공격을 넘어, 미국의 해상 개입과 이란의 반발이 맞물리며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