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캄보디아를 ‘스캠보디아’라고 표현한 기사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크메르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해당 표현이 국가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의 존엄성을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캠보디아’는 사기(scam)와 캄보디아(Cambodia)를 합친 표현으로,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사용됐다.
정부 측은 “주권 국가를 범죄와 동일시하는 것은 인종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며 “국가 전체를 범죄의 근원처럼 묘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표현을 “비전문적이고 선정적인 언어”라고 규정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한 국가를 고정관념으로 규정하는 것은 언론의 책임을 벗어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 인권단체들은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에서 온라인 사기 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인력은 인신매매를 통해 강제로 동원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현재 법 집행을 강화해 온라인 사기 근절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