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남부의 한 사냥 캠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앨라배마대학교 재학생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일 새벽 1시 30분쯤 코네커 카운티 에버그린 인근 스토워스 팀버랜드 로드에 있는 사냥용 숙소에서 발생했다.
희생자는 마크 ‘맥닐’ 모스텔러(21)와 제임스 ‘월터’ 헨슬리(19)로 확인됐다. 두 학생 모두 모빌 출신이며, 앨라배마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델타 카파 엡실론(Delta Kappa Epsilon) 형제회 소속이었다.
화재 당시 숙소에는 친구 4명이 함께 머물고 있었으며, 2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스텔러와 헨슬리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헨슬리는 세인트폴스 에피스코팔 스쿨, 모스텔러는 UMS-라이트 프리퍼러토리 스쿨을 졸업했으며, 두 사람 모두 학창 시절 뛰어난 운동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폴스 학교는 성명을 통해 “큰 슬픔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두가 모이고 있다”고 애도했다.
학교는 이날 저녁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 집회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고인을 기렸다.
에버그린 경찰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정확한 수사를 위해 현재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며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화재 원인은 코네커 카운티 검시국과 에버그린 경찰, 앨라배마 LP가스위원회, 앨라배마주 소방감찰국이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