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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 단속 더 세졌다…앨라배마 체포 계속 증가

올해만 1,700명 넘게 체포…절반 가까이 이미 추방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4월 13, 2026
in AL/로컬/지역
0
불법이민 단속 더 세졌다…앨라배마 체포 계속 증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이 2026년에도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데이터 분석기관 Deportation Data Project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10일까지 앨라배마에서 체포된 불법 체류자는 총 1,7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미 크게 증가했던 단속 기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다.

체포 유형을 보면,
903건은 단속 과정에서 함께 체포된 ‘부수적 체포(collateral arrest)’였고
891건은 특정 대상을 노린 ‘타깃 체포’였다.

체포자의 87%는 남성이었으며, 대부분은 20~30대 젊은 층이었다. 특히 1990년대생이 가장 많았고, 2000년대생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미성년자 체포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어린이 포함 총 9명이 체포됐으며, 일부는 10세와 8세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이력과 관련해서는
281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였고,
657명은 현재 형사 사건이 진행 중이었다.

다만 살인, 성범죄 등 강력 범죄 비율은 비교적 낮았다.
지난해 기준 살인 관련은 1.9%, 성범죄 2.2%, 무기 관련 3.7% 수준이었다.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 중 거의 절반은 이미 미국을 떠난 상태다.
자진 출국 520명, 강제 추방 367명이며, 나머지 870명은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적별로는 멕시코(690명)가 가장 많았고, 과테말라(540명), 온두라스(224명), 베네수엘라(6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이민 단속 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예산 투입과 인력 확충을 통해 단속과 구금 시설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앨라배마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속 강도가 높은 주 중 하나로 꼽히며, 향후 체포 및 추방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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