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버밍엄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앨닷컴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낮 12시35분께 버밍엄 사우스사이드 지역 유니버시티 불러바드 인근에서 시작됐다.
마이클 피켓 버밍엄 경찰서장은 이날 밤 브리핑에서 한 보안요원이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보안요원은 한 남성이 인근 맥도날드에서 직원을 폭행한 뒤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유니버시티 불러바드를 가로질러 달아난 남성을 발견해 뒤쫓았다. 해당 경찰관은 버밍엄 경찰에서 7년간 근무한 경력자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병원 주차장서 몸싸움…“경찰 테이저 빼앗으려 했다”
추격은 유에이비 세인트빈센트 버밍엄 병원 주차장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남성을 제지하고 구금하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피켓 서장에 따르면 남성이 경찰관의 테이저를 빼앗으려고 시도했다.
이후 경찰관이 총을 발사해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 남성은 결국 숨졌다.
이번 사건은 병원 주차장에서 발생한 경찰의 총격 사건인 만큼 구체적인 총격 경위와 경찰관의 무력 사용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현재까지 공개한 내용은 사망한 남성이 맥도날드 직원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추적했고,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의 테이저를 빼앗으려 했다는 것이다.
사망자의 신원과 총격 횟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