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사용한 미사일을 보충하는 데 최대 6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군사력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전쟁 이후 미사일 재고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대만 방어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전쟁 과정에서 1000발 이상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함께 패트리엇, 사드 등 주요 요격 미사일을 포함해 총 1500~2000발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토마호크 27%, JASSM 36%, 패트리엇 3분의 2 이상, 사드 요격 미사일은 80% 이상이 소진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방어용 무기의 감소가 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재고를 다시 채우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과 충돌할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실제 워게임 결과에서는 대만 분쟁 시 미군이 대규모 병력과 장비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미군 수뇌부는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중국 억지력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고, 백악관 역시 재고 부족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미국은 무기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록히드 마틴과 RTX 등 방산업체와 협력해 미사일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의회에는 대규모 탄약 예산 승인도 요청한 상태다.
전쟁이 끝나도 군사력 재건이라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