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모빌 도심 강변에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 ‘리버워크 플라자’의 새 설계안이 공개됐다. 개발사 버튼 프로퍼티 그룹은 콘도 등록을 11월 12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빌 시의회가 개발 부지 매입 검토 기한을 1년 연장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새 계획에 따르면 리버워크 플라자는 도심 위로 33층 규모로 들어선다. 아서 아웃로 모빌 컨벤션센터 옆 시 소유 부지에 호텔과 고급 콘도, 사무실, 식당·소매점, 행사 공간 등을 조성하는 약 1억 달러 규모 사업이다. 개발사 측은 새 설계 공개와 콘도 등록이 설계·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사전 건설 준비와 판매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관심 고객은 콘도 등록 때 5,000달러의 예치금을 낼 수 있으며, 침실 1개짜리 주택 가격은 78만 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도됐다. 개발사는 호텔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 임차인을 확보하는 등 사전 건설 절차를 앞으로 약 18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3년 처음 발표됐고, 당초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설계와 엔지니어링 작업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늦어졌고, 현재까지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다. 모빌 시의회는 지난 20일 개발사가 시 소유 부지를 매입할지 검토하는 기간을 2027년 10월까지 1년 연장했다.
남은 과제는 부지 접근성과 워터 스트리트 재설계다. 개발팀은 워터 스트리트와 CSX 철도 주변의 접근 요건을 해결하고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피로 체리오고티스 모빌 시장은 사업의 진척이 워터 스트리트를 보행자 친화적으로 바꾸는 시의 역량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고 말했다. 시는 거리 개선을 위한 연방 보조금 800만 달러를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아 추가 재원을 찾고 있다.
개발사와 시는 리버워크 플라자가 모빌 강변과 도심을 잇는 새 상업·주거 거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착공 시점은 부지 매입 절차와 인허가, 도로·철도 접근 문제 해결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