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앨라배마주 남서부 산림에 약 3,35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피해를 입거나 파괴된 목재는 250만 톤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앨라배마 산림위원회는 코너카, 에스캄비아, 먼로 카운티를 대상으로 항공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예비 추정치를 발표했다. 조사 조종사들은 지난 13일 해당 지역을 살펴보고 길이 약 36마일, 폭 최대 7마일에 걸쳐 피해가 이어진 것을 확인했다.
조사 대상 면적은 총 15만4,783에이커다. 이 가운데 산림으로 분류된 땅은 6만4,795에이커, 수목이 자라는 습지는 4만805에이커였다.
산림위원회는 항공 관측 결과를 최근 산림자원 조사 자료와 결합해 피해액을 산정했다. 다만 이번 3,350만 달러는 잠정 추정치로, 실제 피해 규모를 확인하려면 추가 지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릭 오츠 앨라배마 주 산림관은 피해가 예상보다 넓지는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토지 소유주에게는 여전히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목재를 기르는 데 수십 년의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폭풍은 몇 시간 만에 그 성과를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사이아스는 지난 10월 9일 저녁 플로리다주 데스틴 인근에 최대 풍속 시속 105마일의 강풍을 동반해 상륙했다. 다음 날 오전 1시께 폭풍의 중심은 몽고메리에서 남남서쪽으로 약 55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고, 최대 풍속은 시속 65마일로 약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