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기업들이 미 국방부와의 대형 계약을 대거 따내며 약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에 가까운 수주 실적을 올렸다.
AL.com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총 6개 기업 및 기관이 다양한 군사·기술 분야 계약을 확보했다.
가장 큰 규모는 헌츠빌 소재 Dynetics가 따냈다. 약 6억1700만 달러 규모로, 순항미사일과 드론, 로켓 등을 요격하는 이동형 방공 시스템(IFPC)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이 시스템은 패트리엇, THAAD 같은 장거리 방어 체계와 단거리 방어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헌츠빌 기업 Radiance Technologies는 약 1억4970만 달러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미사일 시험장 인프라 개선 작업을 맡는다. 해당 시험장은 마셜제도에 위치한 미군 핵심 실험 시설이다.
BL Harbert International는 약 1억2900만 달러 규모로 미주리주 군 병영 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드론 전문 업체 Performance Drone Works는 약 1530만 달러 규모의 무인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또한 BlueHalo는 1900만 달러 규모의 첨단 세라믹 소재 개발 계약을 확보했고, Auburn University 역시 약 4900만 달러 규모로 미 육군 항공·미사일 연구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계약들은 미사일 방어, 드론, 첨단 소재, 군 시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앨라배마가 미국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헌츠빌을 중심으로 한 방산 클러스터는 미사일 방어와 항공우주 기술에서 미국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수주 역시 그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