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어진 비 덕분에 앨라배마주의 가뭄 상황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가뭄감시센터(U.S. Drought Monitor)가 4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앨라배마 북부와 중북부 일부 지역은 현재 가뭄이 완전히 해소된 상태로 분류됐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주 전역이 가뭄 또는 가뭄 우려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최근 강수량 증가로 상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앨라배마 전체 면적의 16.7%가 현재 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다. 이는 일주일 전 0%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또한 주 전체의 83.3%는 여전히 가뭄 또는 가뭄 우려 지역에 포함되지만, 지난주 100%에서 감소했다.
중간 수준(1단계) 가뭄 지역은 전체의 41.0%로 줄어들었다. 이는 일주일 전 81.0%에서 절반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심각한 수준(2단계) 가뭄 지역은 완전히 사라졌다. 2주 전만 해도 주 전체의 32% 이상이 심각한 가뭄 상태였다.
현재 앨라배마에서는 극심한 가뭄(3단계)이나 예외적 가뭄(4단계) 지역은 없는 상태다.
다만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1단계 가뭄이 넓게 분포해 있어 지속적인 강수량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까지 북부와 중부 일부 지역은 추가로 2인치(약 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남부 지역도 비가 예상되지만 강수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수㎜에서 최대 4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가뭄 현황 보고서는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