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의 지역 방송사 Nexstar Media Group 산하 CBS42(WIAT)가 다음 달 1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AL.com에 따르면 CBS42 직원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측으로부터 구조조정 계획을 통보받았으며, 실제 해고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방송국 관계자는 대부분의 감원 대상이 뉴스룸 제작 부문의 비출연(off-camera) 직원들이라고 전했다. 일부 광고·세일즈 부서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BS42를 보유한 넥스타 미디어 그룹은 미국 최대 TV 방송국 운영 기업으로, 미국 전역에서 수백 개 지역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다.
넥스타 측은 버밍엄 비즈니스 저널에 “인사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전례 없는 산업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방송업계는 광고 시장 둔화와 스트리밍 플랫폼 확산, AI 기반 콘텐츠 제작 확대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비용 절감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 방송국들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뉴스 제작 인력 축소와 자동화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연방 판사는 지난달 넥스타와 경쟁사 Tegna 의 62억 달러 규모 합병을 반독점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중단시켰다.
해당 합병이 성사될 경우 새 회사는 미국 44개 주에서 총 265개 TV 방송국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