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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폭동 약탈품이 중고장터에…정부, 아마존·이베이 불러 차단 논의

세포라 립글로스 6개 15유로 매물…상점 3,000여 곳 피해 뒤 플랫폼 단속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0월 20, 2026
in 미국/국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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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폭동 약탈품이 중고장터에…정부, 아마존·이베이 불러 차단 논의

프랑스 전역의 폭동과 약탈 이후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명품과 화장품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잇따라 올라오자 정부가 주요 플랫폼들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빈티드와 아마존, 이베이, 르봉쿠앵, 메타, 틱톡 등 6개 플랫폼 관계자를 불러 약탈품의 온라인 재판매를 막는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7일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전국에서 상점 3,000곳 이상이 파손되거나 약탈당했다. 이후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명품 가방과 향수, 화장품 등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물건들이 등록됐다. 다만 게시된 상품이 실제 약탈품인지는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빈티드에는 세포라 립글로스 6개가 15유로에 올라왔다. 세포라 자체 브랜드의 유사 제품은 프랑스 매장에서 개당 약 13유로에 판매돼, 정상가로는 6개 가격이 약 78유로다. 세안용 크림 6개와 화장품이 담긴 가방도 각각 12유로, 10유로에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북부 릴에서는 가격표가 붙은 포켓몬 카드가 매물로 나왔다. 프랑스 e스포츠 구단 팀 바이탈리티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트로피도 이베이에 1,250유로에 등록됐다. 이 물건들이 폭동 당시 실제로 약탈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 르 에낭프 프랑스 디지털 담당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지난 주말 도난당한 상품들이 일부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판매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플랫폼에 의심 게시물 삭제와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빈티드는 의심 게시물을 삭제하고 감시를 강화했으며, 규정을 위반한 계정에는 영구 이용정지 등 제재를 가하고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이와 르봉쿠앵도 자체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폭동 이후 도난 의심 상품 등록이 실제로 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매업계는 이번 약탈로 인한 피해가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프랑스 정부는 폭력 사태 피해 상점에 고용유지 지원과 별도 지원기금을 제공하고, 세금과 사회보장 부담금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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