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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도시 만들려면 117조 필요”…머스크, 오픈AI 장악 시도 폭로전

오픈AI 공동창업자 법정 증언 “머스크, 영리법인 통제권 요구하며 격분”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5월 6, 2026
in 미국/국제
0
“화성 도시 만들려면 117조 필요”…머스크, 오픈AI 장악 시도 폭로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과거 오픈AI를 사실상 장악하려 했다는 폭로가 법정에서 나왔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그레그 브로크먼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머스크가 화성 식민지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픈AI 영리 전환과 통제권 확보를 원했다”고 증언했다.

이번 재판은 머스크가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 등을 상대로 제기한 1500억 달러 규모 손해배상 소송 과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인류를 위한 비영리 AI 개발”이라는 창업 정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오픈AI 측은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브로크먼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7년 열린 오픈AI 이사회 회의에서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려면 800억 달러가 필요하다”며 오픈AI 영리법인 지분 과반을 요구했다.

그는 “머스크는 결국 회사 완전한 통제권을 원했다”며 “언제 권한을 내려놓을지도 스스로 결정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브로크먼은 당시 회의 분위기도 공개했다. 그는 “머스크가 자신에게 불리한 지분 구조 논의가 나오자 크게 화를 냈고, ‘거절한다’고 외친 뒤 회의장을 나가며 자금 지원 중단까지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매우 공격적으로 다가와 신체적 위협까지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현재 머스크의 소송이 “AI 경쟁에서 뒤처진 뒤 벌이는 보복”이라고 맞서고 있다. 오픈AI 측은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AI 기업 x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오픈AI 기업가치는 약 1조 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역시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AI와 우주 산업 패권 경쟁까지 맞물리며 갈등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스페이스X는 화성 식민지 프로젝트 성공 시 머스크에게 대규모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구조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패권 경쟁과 우주 산업 야망이 뒤섞인 머스크와 오픈AI의 충돌이 법정에서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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