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앨라배마주 북서부에서 일주일간 진행한 단속 작전으로 미등록 이민자 18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작전은 10월 19일이 포함된 주에 프랭클린·로런스·콜버트·마셜 카운티에서 닷새 동안 진행됐다.
ICE 뉴올리언스 지부의 추방작전부서(ERO)가 현지 당국의 협조를 받아 작전을 벌였다. 참여 지역 경찰이 연방 이민당국의 일부 단속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287(g)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이 이뤄졌다.
ICE는 체포 대상자 일부에게 폭력 범죄 유죄 판결이나 체포 이력, 과거 추방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체포 이력은 유죄 판결을 의미하지 않는다.
ICE가 공개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멕시코 출신 페드로 고메스 마티아스(43)는 18번가 갱단 조직원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과거 7차례 추방된 이력이 있다고 ICE는 밝혔다. 가정폭력과 음주운전 유죄 판결을 받았고, 위조 이민 서류 사용 혐의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 멕시코 출신 펠릭스 코르테스 오르티스(45)는 5차례 추방됐으며 음주운전 유죄 판결 4건과 가정폭력, 사고 현장 이탈 관련 체포 이력이 있다고 ICE는 밝혔다.
- 과테말라 출신 페드로 구티에레스(46)는 과거 3차례 추방됐고, 치안 방해와 신분 사칭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가정폭력과 폭행 체포 이력도 있다고 ICE는 설명했다.
- 과테말라 출신 루이스 로드리게스 구스만(45)은 1급 무모한 위험 초래와 음주운전 2건,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최종 추방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고 ICE는 밝혔다.
- 온두라스 출신 마리오 카넬라스 킨타나(37)는 2급 강간 혐의로 체포됐으나 해당 사건은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고, 음주운전 체포 이력과 최종 추방 명령이 있었다고 전했다.
- 과테말라 출신 미겔 프란시스코 후안(48)은 2011년 추방 명령을 받은 뒤 실제 추방됐다가 불법 재입국한 것으로 ICE는 밝혔다. 음주운전과 사고 현장 이탈, 여성 경찰관 폭행 관련 체포 이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두라스 출신 다윈 오르다나(29)는 10월 18일 3급 괴롭힘 혐의를 받은 뒤 레이큰 라일리법에 따라 의무 구금 대상이 됐다고 ICE는 밝혔다. 그는 괴롭힘과 경찰관 저항, 뺑소니 혐의로 체포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CE는 이번 작전이 앨라배마 북서부 지역에서 위험 범죄자를 찾아 추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