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객철도 회사인 암트렉 (Amtrak)은 이번 여름부터 모빌(Mobile)과 뉴올리언스(New Orleans) 사이를 오가는 새로운 열차 노선인 ‘Amtrak 마디 그라 서비스(Mardi Gras Service)’를 공식 발표했다. 이 노선은 미시시피 해안을 따라 하루 두 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Amtrak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도시 간 열차 서비스 개시에 필요한 협의가 완료되었으며, 이 열차의 이름은 뉴올리언스와 모빌의 마디 그라 전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미시시피 해안 도시들과 함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지니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모빌에 Amtrak 열차가 운행되는 것이다. 모빌의 여객열차 운행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철도 노선이 파괴되면서 중단된 바 있다. 과거 Sunset Limited 노선은 뉴올리언스 동쪽까지 운행되었지만, 이후 뉴올리언스까지만 운행되고 있었다.
샌디 스팀슨(Sandy Stimpson) 모빌 시장은 “모빌과 뉴올리언스는 깊은 문화적 유산을 공유하고 있다”며 Amtrak의 복귀는 두 도시와 해안 지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3개 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열차 운임 및 정확한 일정은 수 주 내 Amtrak.com에 공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