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경계를 넘지 않고 가을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앨라배마 소도시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연말 행사가 시작되는 11월, 지역 명소와 음식,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섯 곳을 소개한다.
북동부의 스코츠버러에서는 건터스빌 호수와 테네시강을 끼고 있는 구스 폰드 콜로니 리조트에서 산책과 골프를 즐길 수 있다. 5만 제곱피트 규모의 ‘언클레임드 배기지 센터’에서는 항공사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여행 가방 속 물건을 판매한다. 11월 7일에는 연례 스키용품 할인 행사와 150여 판매자가 참여하는 스코츠버러 바비큐 축제가 열린다. 인근 스티븐슨에서는 11월 14~15일 드레이크 레이크 르네상스 페어가 열려 공연과 수공예품 장터,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인다. 식사는 페인스 소다 파운틴과 버라이어티 베이크 숍 등에서 할 수 있다.
앨라배마 남부 해안의 도핀 아일랜드는 ‘앨라배마의 선셋 수도’로 불리는 섬이다. 비수기인 11월에는 14마일에 이르는 백사장을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도핀 아일랜드 해양연구소의 앨라배마 아쿠아리움은 11월 6일과 24일 두 시간짜리 연구 탐사 보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트 게인스에서는 11월 6~8일 역사 재현 행사가 열린다. 식당으로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파이리츠 바 앤드 그릴, 피자와 수제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일랜드 레인보우 등이 있다.
‘세계 소화전의 수도’라는 별칭을 가진 앨버트빌에서는 샌드 마운틴 공원의 산책로와 놀이터, 디스크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줄스 베르타 와이너리 앤드 피자리아에서는 호숫가 풍경을 보며 와인과 피자를 맛볼 수 있다. 11월 19일 메인 스트리트에서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기념하는 ‘터키 앤드 틴셀’ 퍼레이드가 열린다.
개즈던의 노칼룰라 폭포 공원은 90피트 높이의 폭포와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다. 산책로와 정원, 놀이터, 동물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공원 방문 뒤에는 앨라배마 관광부가 ‘앨라배마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00선’에 선정한 메기 요리를 톱 오 더 리버에서 맛볼 수 있다. 11월 13일에는 조명 산책 행사 ‘크리스마스 앳 더 폴스’가 시작되고, 19일부터는 코사강변에서 ‘크리스마스 온 더 코사’가 열려 조명과 아이스 범퍼카, 공연 등을 선보인다.
‘세계 땅콩의 수도’ 도선에서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전국 땅콩 축제가 열린다. 80년 넘게 이어져 온 이 축제에는 약 20만 명이 방문하며 놀이기구와 동물 체험, 농업 전시, 콘서트, 가축 쇼와 퍼레이드 등이 마련된다. 식사는 앨라배마식 고기·반찬 정식으로 알려진 잭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톱 셰프’ 우승자 켈시 바너드 클라크가 운영하는 KBC에서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