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농부와 목장주가 농장에서 숙박객을 맞이하는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대하면 최대 1만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와 아메리칸 팜랜드 트러스트가 농업 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팜 투 스테이(Farm to Stay)’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에어비앤비 자료에 따르면 앨라배마의 전형적인 농장 숙박 호스트는 지난해 약 5,695달러를 벌었다. 주 내 팜스테이 호스트 수입은 2018년 이후 379% 증가했다. 또 앨라배마 인구조사구역의 61%에는 에어비앤비 숙소는 있지만 호텔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 소득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이 농가의 보조 수입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농가의 농업 활동에 따른 중위 손실은 1,830달러였다. 에어비앤비 아메리카 지역 담당 이사 조르디 토레스 말로는 숙박객을 받는 일이 농가의 비용 부담을 덜고, 관광객을 농촌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농장·목장 약 25~30곳에 총 25만 달러를 지원한다. 선정된 농가는 5,000~1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농장 숙박 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숙박 공간을 개조하는 데 쓸 수 있다. 농장 투어와 워크숍, 농장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한 저녁 식사 등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000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영리 농장과 목장이다. 아메리칸 팜랜드 트러스트는 약 350건의 신청을 예상하며 접수 순서대로 심사할 계획이다. 신청은 11월 30일 시작해 12월 4일 마감한다. 세부 자격 요건은 11월 중순까지 프로그램 웹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두 단체는 농가를 위한 무료 온라인 설명회도 연다. 첫 번째 워크숍은 10월 14일 오후 4시(미 중부시간), 두 번째는 11월 13일 오전 11시(미 중부시간)에 진행된다. 농부들은 아메리칸 팜랜드 트러스트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앨라배마에서는 농업 관광이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앨라배마 마운틴 레이크스 관광협회는 2022년 농장과 과수원, 와이너리 등 35곳을 연결하는 ‘노스 앨라배마 농업 모험 트레일’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