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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부 공무원, 러브호텔서 목욕가운 입고 화상 기자회견…거짓 해명까지 들통

“자택서 쉬고 있었다” 해명했지만 다른 여성과 호텔 투숙…정직 6개월·직급 강등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8월 18, 2026
in 미국/국제, 사회
0
日 간부 공무원, 러브호텔서 목욕가운 입고 화상 기자회견…거짓 해명까지 들통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 간부급 공무원이 러브호텔에서 목욕가운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며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다. 처음에는 자택에서 회견에 참석했다고 해명했지만 조사 결과 배우자가 아닌 여성과 숙박업소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뉴스1이 일본 아키타아사히방송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키타현 산업노동부 소속 오노 다카히로 기업유치추진감은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당시 회견은 아키타현에 추진되고 있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과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등이 투자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과 관련된 자리였다.

목욕가운 입고 담배까지…처음엔 “자택이었다”

문제는 오노 추진감이 화상 화면에 목욕가운 차림으로 등장한 데다 회견 도중 담배까지 피웠다는 점이었다.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그는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초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자택에서 쉬던 중이었기 때문에 잠옷 차림으로 취재에 응했으며, 회견 도중 무의식적으로 담배 한 개비를 피웠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키타현이 사실관계 조사에 나서면서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자택 아닌 러브호텔…함께 있던 여성도 배우자 아니었다

조사 결과 당시 오노 추진감이 있던 장소는 자택이 아닌 러브호텔이었다.

더욱이 당시 호텔에 함께 있던 사람은 그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 처리에도 문제가 발견됐다. 그는 당시 휴가 중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사전에 휴가를 신청하지 않았으며, 이후 뒤늦게 휴가 신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짓 해명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러브호텔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타현, 정직 6개월에 2단계 직급 강등

아키타현은 이번 사안을 심각한 공직기강 훼손으로 판단했다.

현 당국은 시민과 언론 관계자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조직 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노 추진감에게는 정직 6개월과 2단계 직급 강등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화상회의에서 부적절한 복장과 흡연을 한 것을 넘어, 근무시간 및 휴가 처리 문제와 조사 과정에서의 거짓 해명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본 현지에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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