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골프가 같은 날 미국프로골프(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친 김주형은 호주의 이민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3개월 만의 PGA 투어 우승으로,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앞서 유해란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연장전 끝에 제압하며 우승했다.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유해란은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단일 시즌 메이저 2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골프는 2021년 임성재와 고진영 이후 5년 만에 같은 날 PGA와 LPGA 투어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역대 한국 남녀 골프의 동반 우승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김주형은 상승세를 이어 오는 17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0일 영국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여자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메이저 3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국 골프는 남녀 간판 선수들의 동반 우승으로 하반기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