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반독점 규제 위반 혐의를 받는 Google 에 수억 유로 규모의 초대형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25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 제재 결정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벌금은 올여름 휴회 전 발표될 가능성이 크며, EU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U는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경쟁 업체보다 우선 노출시켰는지를 집중 조사해 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5년 3월 공식 착수됐으며, DMA 준수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European Commission 측은 “벌금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빅테크 기업들의 규정 준수”라면서도 “필요할 경우 신속히 다음 단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구글은 강하게 반발했다.
구글은 “DMA 규정에 맞추기 위해 검색 시스템에 이미 대대적인 변경을 적용했다”며 “이로 인해 유럽 사용자들의 검색 품질이 오히려 크게 저하됐다”고 주장했다.
또 “소수 경쟁업체들의 불만 때문에 사용자 경험이 희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EU는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며 미국 기술 기업들과 잇따라 충돌하고 있다.
특히 DMA는 구글, Apple, Meta, Amazon 등 초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핵심 규제 법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