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공중보건부(DPH)는 월요일(6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이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DPH는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사는 해외 여행 경력이 있는 한 남성이 증상을 보였지만, 이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CDC가 더 많은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난 주에 밝힌 바 있다. 이 남성은 원숭이두창이 속한 바이러스 계열인 오르토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에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그가 원숭이 수두를 앓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했다.
DPH 대변인은 이 남성이 감시를 받고 있으며 그가 최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찾기 위해 접촉 추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PH에 따르면 현재 이 주에서 다른 의심환자는 없다.
그 남자는 격리 명령을 받았고, 격리되어야 하는 시간은 그의 증상이 언제 사라지느냐에 달려 있다.
DPH에 따르면, 이것은 조지아에서 확인된 첫 번째 원숭이두창 사례다. 주정부 관리들은 이곳과 다른 주에서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미치는 전반적인 위험은 낮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낸시 니담(Nancy Nydam) DPH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원숭이두창은 코로나처럼 퍼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며 “원숭이두창은 긴밀하고 장기적인 접촉을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퍼진다”고 말했다.
CDC는 조지아 사례를 포함해 미국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또는 “정형수두 바이러스” 25건을 추적 중이다.
CDC는 지난 금요일 새로운 유전자 서열 분석 자료를 통해 아프리카 밖에서 최고 2건의 뚜렷한 원숭이두창 발생이 있다고 밝혔다.
CDC 관계자는 금요일 대부분의 환자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였지만 환자나 옷, 침대 시트 등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새로 보고된 환자 중에는 서아프리카로 여행을 간 여성도 포함돼 있다.
현재, 원숭이 돼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승인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그러나 CDC에 따르면 천연두 환자에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항바이러스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연방정부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백신을 비축해 두고 있다.
CDC 관계자는 진네오스 원숭이두창 백신(Jynneos monkeypox vaccine)을 요청한 10개 주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그 병에 대한 높은 위험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소수의 미국인들에게만 투여될 것이다.
니담은 조지아가 백신을 신속하게 요청하고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적극적인 조사로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의 필요성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동물 또는 물질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CDC에 따르면, 그것은 부러진 피부, 호흡기, 눈, 코, 입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간다. 또한 장시간 대면 접촉 시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원숭이 수두는 사람들 사이의 친밀한 접촉 동안, 그리고 키스나 원숭이 수포로 몸의 일부를 만지는 것과 같은 활동에서 퍼질 수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요통, 근육통, 저에너지 등이 있다. 이 바이러스는 얼굴이나 생식기에 발진과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병변. 또는 구진, 하얀 액체로 채워진 물집이 된다.
원숭이의 잠복기(감염에서 증상에 이르는 시간)는 보통 7일에서 14일이지만, 5일에서 21일 사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