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7일 민주당 6·1지방선거 선대위 사령탑을 맡은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는다. 이 위원장은 5·18 묘역에 참배하고 전야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 지역에서 호남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전북지역 후보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후 1시에는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인 전북대 이세종 열사비를 참배하고 전북 지역 지지자들과 만난다.
이후 광주로 이동해 첫 일정으로 5·18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전남 지역 후보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평화대행진’에도 참석할 방침이다. 저녁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도 이날 5·18 묘역에 참배한 후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이 수도권 외 지방을 찾는 것은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이후 두번째다. 이 위원장은 지난 1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대선 이후 처음으로 타지역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었다.
이 위원장은 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난 대선 패배의 제일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에게 있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대선 결과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고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