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 에어웨이(Breeze Airway)의 새로운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가 26일(화) 앨라배마주 모빌에 있는 미국 공장에서 공개됐다.
A220-300은 브리즈가 에어버스에 주문한 80대 중 첫 번재 항공기다. 모빌에 위치한 에어버스 A220 최종 조립라인에서 열린 공개 행사는 이 항공기의 매끈한 현대적 특징을 잘 보여줬다.
A220-300 객실은 총 126석 프리미엄 객실 레이아웃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즈니스석 36개와 이코노미석 90개를 수용할 수 있다. 화려한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좌석 내 전원과 USB 포트를 즐길 수 있다.
브리즈의 항공기는 단일 복도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좌석 폭을 넓히고 창문이 더 크고 머리 위 수납 공간이 더 넓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낮은 요금과 높은 유연성으로 항공기의 고급 효율성이라는 항공사의 새로운 사업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브리즈는 미국의 전통적으로 예약되지 않은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즈는 더 짧은 여행 시간을 위해 거점을 우회해 더 작은 제2 공항에서 지점간 비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1년 5월 항공사 운영을 시작한 브리즈가 이날 선보인 첫 번째 A220 항공기는 2022년 2분기에 취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A220은 최첨단 공기역학적 구조와 고급 소재, 그리고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의 최신식 터보팬 엔진을 자랑하는 100-150석 시장을 위해 특별 제작된 유일한 항공기다.
A220은 기후 친화적인 의제에 맞춰 좌석당 연료 연소율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최대 25%까지 낮아졌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산업 표준보다 50% 낮은 NOx 배출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사측은 덧붙였다. 항공기 소음도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50%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전 세계 12개 사업자가 170대 이상의 A220 항공기를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