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A-미국 주요 도시의 운전 안전도를 비교한 올스테이트(Allstate)의 ‘2025 미국 최고의 운전자 보고서(America’s Best Driver Report)’에서 앨라배마주의 도시들이 상이한 순위를 기록하며 도시 간 안전 운전 격차가 부각됐다.
이 보고서는 전국 200개 대도시의 자동차 사고 보험 청구 건수를 분석한 자료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앨라배마 헌츠빌은 전국 12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가장 안전한 운전 도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버밍햄(55위), 몽고메리(61위), 모빌(65위) 등 다른 주요 도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 앨라배마 주요 도시 운전 안전 순위
도시명 | 전국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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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빌 | 12위 |
버밍햄 | 55위 |
몽고메리 | 61위 |
모빌 | 65위 |
“사고 줄어든 도시는 줄고, 위험 도시는 더 악화”
올스테이트 보고서는 특히 ‘가장 위험한 도시’와 ‘가장 안전한 도시’ 간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고율 상위 50개 도시 중 다수는 2015년 이후 25% 이상 사고 증가율을 보이며, 지역 간 교통 안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 충돌 사고율 가장 높은 도시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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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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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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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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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터,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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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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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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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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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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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던스, 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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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PA
✅ 가장 안전한 도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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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즈빌, 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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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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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콜린스,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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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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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레도, TX
보고서에 따르면, **미 서부 태평양 북서부(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는 최근 10년간 운전자 안전이 눈에 띄게 개선된 반면, 미 중서부 주요 도시들은 전반적으로 안전 순위가 하락했다.
예를 들어, 세인트루이스는 10년 전보다 90계단 하락한 175위, 디모인(아이오와)은 108위로 89계단 하락, 캔자스시티(미주리)는 101위로 84계단 하락했다.
🗣 전문가 의견
올스테이트 관계자는 “도시 규모가 커지고 차량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책적 개입과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전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교통안전국은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헌츠빌과 같은 성공 사례를 분석해, 몽고메리·모바일 등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의 도시에도 운전 안전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