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라배마 주지사는 교도소 부소장과 함께 탈옥한 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범인 케이시 화이트(Casey White)의 체포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 5천 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앨라배마 주지사가 1일(수) 밝혔다.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케이시 화이트의 체포와 저지를 확보하도록 사법당국에 귀중한 도움을 준 사람에게 5000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재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지사 사무실은 수취인이 익명으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그 사람이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케이시 화이트와 교도소 부소장 비키 화이트(Vicky White)는 4월 29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에서 실종된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탈옥범 추격전에 불을 붙였다. 이 둘은 5월 9일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비키 화이트가 짧은 추격 끝에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숨졌고 케이시 화이트는 붙잡혔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2015년 10월 23일 코니 제인 리지웨이(Connie Jane Ridgeway)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6월 13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주지사실은 로더데일 카운티 지방 검사 크리스 코놀리(Chris Connolly)가 포상금을 주라는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아이비 주지사는 성명에서 “이 시민의 좋은 정보와 앨라배마에서 인디애나에 이르기까지 법 집행기관이 근면성실하게 일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그 덕분에 우리는 그 나쁜 남자를 그가 속한 감옥에 보낼 수 있었다. 나는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