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가 연방 정부 재정에 크게 의존하는 주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 매체 Yellowhammer News에 따르면 금융정보 사이트 WalletHub가 발표한 ‘2026년 연방 의존도 순위’에서 앨라배마는 전국 11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각 주가 연방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 규모와 연방 일자리 비중, 주 재정에서 연방 지원이 차지하는 비율 등을 기준으로 50개 주를 비교했다.
WalletHub 분석가 칩 루포는 “연방 자금 배분이 공정한지 여부와 별개로 연방 의존도가 높은 주에 사는 주민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주는 주민들이 납부하는 세금 1달러당 여러 달러의 연방 자금을 돌려받는 경우가 많아 인프라, 교육,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앨라배마의 연방 의존도 종합 점수는 55.18점으로 상위 10위권 바로 밖에 위치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주민의 연방 지원 의존도는 전국 12위, 주 정부 재정 의존도는 17위로 나타났다.
연구는 특히 미국 남부 지역 주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연방 의존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방 의존도가 가장 높은 주는 알래스카였으며 이어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순이었다.
이 밖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6위, 오클라호마가 12위, 테네시가 16위에 올라 남부 지역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보고서는 앨라배마가 “낮은 세율과 높은 연방 의존도”라는 특징을 동시에 가진 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일수록 연방 지원 의존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세청(IRS), 미국 인구조사국, 노동통계국, USAspending.gov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