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에어로스페이스 재단이 앨라배마주 오번과 몽고메리 지역의 항공우주·제조업 인력 양성에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지원금은 서던 유니언 주립 커뮤니티 칼리지의 무료 직업교육 과정과 지역 내 제조업 취업 기회 홍보, 인력 공급망 확대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은 7일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리프팅 퓨처스(Lifting Futures)’를 통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오번은 지난 4월 이 프로그램의 첫 지원 지역 5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GE 에어로스페이스 재단은 전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2030년까지 1만 명을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3,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첫해 지원금은 2027년 지역 파트너 3곳의 사업에 투입된다. 재단은 취업 기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초급 기술직 근로자를 준비시키며, 교육과정 수료율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첫해 사업을 통해 4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던 유니언 주립 커뮤니티 칼리지는 항공우주와 첨단 제조업의 초급 직무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는 무료 부트캠프를 운영한다. 교육에 필요한 신규 장비도 구입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지원이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미래 인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번시 산업개발위원회는 오번·오펠라이카 지역에서 무료 교육과 채용 기회를 알리고 교육 참여와 수료를 늘리는 사업을 맡는다. 몽고메리 지역상공회의소는 앞으로 제조업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인력 공급 경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올해 여름 I-85 제조업 회랑을 중심으로 진행된 지역 협의의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자와 시민 지도자, 기업 관계자 등 12개 이상의 기관이 회의에 참여했다. 재단은 해당 지역에 제조업 기반이 잘 형성돼 있지만, 항공우주 분야의 직업 기회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교육과정 수료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기관 간 협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GE 에어로스페이스 인사책임자이자 재단 이사장인 크리스천 마이스너는 앨라배마가 항공우주·방위산업 제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산업 성장을 이어가려면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프팅 퓨처스가 더 많은 주민에게 관련 교육과 직업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의 진로를 접할 기회도 마련한다. 리프팅 퓨처스는 리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의 모든 공립 중학교 도서관에 항공우주 산업의 직업을 소개하는 잡지 ‘렛츠 고 에어로스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 로저스 연방 하원의원은 앨라배마 항공우주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숙련 인력 확보가 산업 발전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오번과 헌츠빌에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두 시설의 개선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2024년에는 칼훈 커뮤니티 칼리지 헌츠빌 캠퍼스에 1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리프팅 퓨처스 프로그램은 향후에도 오번·몽고메리 지역의 지원 대상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역 교육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해 항공우주·방위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길러내고, 주민들이 관련 분야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더 쉽게 찾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